*** 기록용으로 작성하는 글이기에, 엔딩 및 대부분의 스포가 들어 있습니다.
아직 플레이 전이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100% 개인 감상 + 노필터 감상입니다.
중간 중간 감상이 기분 나쁘실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뒤로 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맹덕만 플레이하고 탈주했던 삼국연전기. (2019/07/05 주문....)
.. 팬디가 몇일 뒤에 나오기에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
.. 메이코이랑 동시 플레이라 생각해보니
.. 요즘 타임슬립? 위주로 플레이 중인거 아닌가?
.. 이세계?인가? 싶어 찾아보니
.. [이고깽]물 이란다
.. 이세계로 넘어간 고등학생이 깽판을 친다.
...
여튼 그래서 이번 내 공략예정은 하기와 같음.
현덕 (유비) - 미키 신이치로
자룡 (조운) - 이시다 아키라
익덕 (장비) - 호시 소이치로
공근(주유) - 스와베 준이치
히든캐
문약(순욱) - 타케모토 에이지
중모 (손권) - 모리쿠보 쇼타로
맹덕 (조조)- 모리카와 토시유키
운장 (관우)- 사쿠라이 타카히로
노말엔딩
공명 (제갈량)- 스기타 토모카즈
...
실제 삼국지 모델들 이름보다 성우들 이름이 익숙할 정도로 삼알못인데...
과연 이걸 일찍 끝내고 팬디를 시작할 수 있을까 싶다.
...
1. 현덕 (2021.02.21.- )
역시 여주는 맹해서 귀엽다.
맹한데 긍정적이랄까?
...
교회 오빠 같아서 큰 매력 못 느낌. ( 챠라오가 취저)
전체적인 스토리 파악하기 좋다고 해서 시작함. (열도 블로거들이)
...
역시 미키신은... 神.
오토메 남주를 소년점프 주인공 처럼 연기해서
중간부터 막 사명감과 책임감이 들끓어 오름.
...
사실 중반까지는 아무런 매력이 없다가...
스토리 후반에 ...
서로의 마음을 밝히지 못하고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 부터..
역시 난 너없인 안돼!로 급발진 하더니....
갑자기 매력 터짐.
미쳤어.
헐..
현덕사마!! !!!!!
해피엔딩 씨지에서 공주님안기에서 기절.
...
과거로 돌아가는 부분에서 엔딩 분기나오는데,
그 작은 선택으로 분기 나뉘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다시 돌아가지 않고, 둘이 나이 먹어 사는 모습의 캐디가
진짜 중년의 중국인 스러웠...
아니 근데 둘이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 결혼해야 되는거 아님?
심지어 애도 있는데..?!
물론, 둘이 나이차가 있다는 설정이긴 하지만....
...
2. 자룡 (조운/ CV 아상)
아상임. ㅇㅇ
캐디는 나랑 안 맞지만 성대가 풀강+버프쳐발쳐발
솔직히 아상의 목소리가 지난달에 플레이한 암네시아의 켄토보다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
게다가 현덕이랑 스토리 라인이 초반에 많이 겹쳐서 스킵이 많이 되서 편함.
개 편함. ㅋㅋㅋㅋㅋ
...
연하/왜소한 몸매/FM인 성격... 이 나랑 안 맞는 캐릭인데..
아상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려서, 어느 순간 몰입해서 플레이 하고 있더라.
...
사실, 아상 목소리를 좋아하지만.. 오토메보다는 벨이나 소년만화에 더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
이번 자룡 연기는 내 멋대로 아상 연기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
마지막 해피엔딩 CG 연출 엄청 좋았고..
스탠딩 CG가 아니라 부분부분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가서
움직이는 연출도 좋았고,
내용도 미쳤고,
아상 연기도 미쳤고,
마지막에 스태프롤이랑 오버랩되면서
텍스트 자막 없이 음성으로 진행되는 것도 멋있었고…
마음의 준비 없이 심쿵사 당할 뻔…
...
다시 돌이켜 생각해도 자룡 엔딩이 이 게임 통틀어 제일 베스트 엔딩.
...
3. 익덕 (장비/ CV호시 소이치로)
전 2캐릭 루트에서 살짝씩 등장한 익덕.
아무리 봐도 내 취향이 아닐 거 같은 느낌.
진짜 연하캐릭보다 더 힘든게
멍뭉이캐릭..
(바리바리 나유타군...흙)
졸면서 하면서 졸면서 하면서 ..
힘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엔딩 루트가 2개 밖에 없었어.
해피엔딩/ 귀환엔딩
해피엔딩은 예상한 그대로.
부모 없이 혼자서 길거리에서 성장한 그가.
하나를 만나면서 사랑을 배우고
외로움을 배우고
소중함을 배운다.
음음..
해피엔딩2도 여기에 추가 텍스트만 읽는 수준의 엔딩.
귀환엔딩은 전 루트 비슷하게
잘 가고 거기서도 날 잊지 말아줘요~
4. 공근(주유) - 스와베 준이치
. 공략캐지만.. 비관캐였..
와꾸/ 존재감 / 중모군에 대한 관심도 낮음. 이였는데...
나 진짜 귀에 약한가봐.....
스와베상 목소리 미쳤고,
실눈 캐릭터가 또 눈 뜨면 매력 터지고
근데 잘 가다가..
대소애들 ㅇㄱ해 온 이야기 하는데
물론 공근이 한 건 아니지만...
거기서 살짝 좀 그랬음.
이 동네는 이런게 아무렇지 않은 동네야? 싶어서..
공근 아파서 누워있는 부분 졸렸어...
감동적인 부분인데... 이상타.. ㅋㅋㅋ
헤어지기전.
여기 남을 이유는 없나요?
네?
...그러니까 당신은 날 좋아한건 아니였던거냐구요!!!
소라미미 였으면 그랬던걸로 치겠다니 ...
어디까지 츤데레냐고 ㅋㅋㅋㅋㅋ
........
대소랑 백부랑 공근이랑 모노마네 나카마였.... 헐.. ㅋㅋ
책임져주겠다니..
헐 마지막 씨지... 도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멋져
5. 문약(순욱) - 타케모토 에이지
비관캐..
히든캐릭 부터 가려다가 막혀서 어쩔 수 없이 먼저한 케이스라..
처음부터 크게 실망(?)을 조금 안고 시작하는 건 아쉬워 ..
....
교회오빠 스타일의 와꾸
...
츤데레인데.. 사무적인 츤데레 느낌
...
맹덕이랑 문약이랑
맹덕의 앞으로의 거처를 두고 논쟁하는 부분을 하나쨩이 문 밖에서 옅듣는 장면.
오히려 두 사람의 얼굴이 나오지 않고 밖에서 들으니까
긴장감이 더 올라감.
이건 상당히 맘에 드는 연출.
...
문약 마지막 부분에서 아래서 부터 앵글 잡아주는 장면이 멋있었음.
거의 마지막 씨지.
...
6. 중모 (손권) - 모리쿠보 쇼타로
3군주 중 하나.
와꾸도 비관캐
성대도 비관캐
라서 기대감 없이 시작함.
...
비오는 날 둘이 체온 유지를 위해 스킨십을
서로 등을 맞대고 앉는 장면으로 끝남..
역시 쎄로비..!!
...
오레사마 + 나마이키 캐릭터
...
키스씬.
역시.
...
말한마디 잘못하면 죽어버리는 루트 분기가 많아서
세이브 포인트를 8개나 만들어야 됐어..
7. 맹덕 (조조)- 모리카와 토시유키
처음 게임 구매 했을 때 플레이 했던 맹덕루트.
아무래도 제일 맛집이다 보니까,
결국 이거 하나 하고 탈주 했었음...
2년만에 다시 잡는 맹덕!
...
맹덕님네로 넘어와서 둘이 정자에서 꽁냥 거리는 첫 씬.
책 내용을 들킬 수 없어서,
전래동화라며 맹덕에게 읽어주는 하나쨩
그리고 남의 거짓말을 잘 알아차리고,
눈치가 백단인 맹덕은
뻔히 '손자'의 이름이 거론되는 책이 동화책이 아님을 알면서도
하나쨩이 사랑스러워서
너무나도 즐겁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장면..
하아.... 이이나~
각코이이나아아아아~
....
둘이 과거에 간 부분,
맹덕이 사실은 되게 잔인한 사람이다. 하는 부분은 내용상 훑고 넘어갔음.
근데.. 본인의 절친에게 배신당해서
자신의 가족이 전부 몰살 당했으면,
누구라도 눈이 돌아서 그 상대방을 몰살시키게 되지 않을까?
그냥 가족이 죽어도 힘든걸..
가장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이라고?!
...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맹덕이 살아온 역사를 보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사랑은 아니였으니까!
맹덕루트 가슴이 치쿠치쿠 하는게 좋은 루트다
...
하나쨩 명언 날림
서로 신뢰한다는건 그런거 아닐까요. 의심하지 않는게 아니라, 최종적으로 서로 믿어준다는 것.
...
전 루트 회수. 해피엔딩 ok, 인어공주 엔딩은.. 안타깝고, 또다른 행복의 형태는 .... 가장 현실적이였달까
8. 운장 (관우)- 사쿠라이 타카히로
운장..
역시 비관캐 였음.
처음에 안경 건내주는 장면 보고
이 억지로 끼어넣은 듯한 이건 뭐야..
싶었는데...
나중에 퍼즐 조각이 맞춰졌어!!!!!
아.. 운장도 넘어온 사람이였구나!
패러랠월드 처럼,
이쪽 세계에서 죽으면
다른 세계로 넘어가서 다시 그 생을 살아간다고..
처음 이 세계에 왔을때
혼모노노 관운장을 만났고,
그로 인해서 이 세계에 적응했는데..
책의 힘을 이용해서
관운장을 돕고자 했으나, 변수로 인해
그 자신은 본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책을 잃어 버리고
관운장은 이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다 .
....
운장은 자신 혼자만 반복되는 삶에서
희망을 잃고 있었고,
자신을 제외한 이세계에서 넘어온 책을 지닌 자들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고 있었다.
...
특히 이 곳에서 되게 소름 끼쳤던게,
그 전 캐릭터들 루트에서
계속 하나쨩에게 책을 찾아다 주고..
맹덕을 보내주면서 까지 책을 지켜 주려고 한 운장의 모습에서
짙은 감동을..... … 하나쨩한테
너때문에 원래 세계에서 내가 얼마나 못난 인간이였는지 상기 시킨다며
가까이 못 오게 만들더니… 공명한테도 질투하고 ㅋㅋㅋ
승마 알려준다면서 자꾸 같이 있으려고 그러고
멍청이 ㅋㅋ
….
+++ 궁예질
공명도 이세계사람이야!!
다른 건으로 할 이야기가 있다며,
하나랑 공명이랑 운장이랑 세명이서 회의 하다가 중간에 하나만 내 쫓았어…
분명히 공명이랑 운장이랑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설정일텐데…!!
궁예질한다!! (아님 말고…
….
원래 중모랑 현덕이랑 손잡는 설정 아니였나?
중모가 맹덕이랑 손을 잡아서,
운장이랑 하나랑 둘이서 저 합동군을 이겨야만…
이 전투에서 원래대로라면 운장이 죽음.
이 전투가 끝나면 하나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며…
...
이세계에 너무 깊게 몰입한 하나쨩에게
운장이 던지는 충고.. 너무 운장의 마음을 알기에 남긴다!
9. 노말엔딩
이고깽
-完-
10. 맹덕-스기타 토모카즈
기대 많이 했었음.
전 캐릭 루트 중에 엄청 스토리 좋다는 리뷰를 왕왕봐서...
근데.. 나랑 안 맞았어..
당도가 없잖아?
심지어 10번째 이야기라고...
저 삼국의 역사를 10번째 보는 중이라고.....
결국 대충 스킵스킵하다가 끝;
11. 조운
이미 맹덕에서 흐린눈이 되어서...
조운도 머리에 잘 안들어오더라구..
과거 타임슬립 이후로 스킵...
중요한 부분만 읽고 끝..
****************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좋은 게임.
캐릭성도 상당히 있고,
나중에 한 5~6 캐릭쯤 하면 앞 부분 캐릭터의 이야기들이랑
맞물리면서 내용은 상당히 재미있는데..
공략캐가 너무 많다...
지친다...
길다...
휴...
공략캐를 반만 냈으면... 좋았을걸...
'오토메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전지식) 닐아드미라리의 천칭 (0) | 2022.04.21 |
---|---|
(플레이 메모 및 리뷰) 암네시아 (0) | 2022.04.21 |
우츠세미노 메구리 플레이 메모 (진행중) (0) | 2022.04.07 |
(사전지식) 우츠세미노 메구리 (0) | 2022.04.05 |
(플레이메모, 스포주의) 바리바리 (0) | 2022.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