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게임

다이나믹코드 ft.레브파페 올클리뷰

최통키 2023. 3. 18. 17:03
728x90

드디어 레바페를 올클했다.

간단하게 리뷰를 올릴 생각이다.

**** 소소한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백스페이스 *****

표지의 주인공은 카사이 레온

지인의 추천 게임 중에 하나 였던 다이나믹 코드.

한참 매운맛 게임에 열을 올리고 있었고,

성격 나쁜 남주들이 나오는 게임들 중에 다른 지인들의 반응도 핫했던 다이나믹 코드.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고,

귀도 얇은지라 무지성으로 구매! 결제! 뿅!

2022년 3월인가? 쯤에 스루가야에서 4개를 한꺼번에 사들고 왔는데

약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클리어.

첫 인상은

“공캐 4명이네? 짧겠군 ㅋㅋㅋ 신난다!!!! ”

“ 오드아이 남주는 취향 아닌데.. 음.. ”

”저 영어인지 불어인지는 어떻게 읽는거야? 레베 파르페? 뭐야?“

”허니비 게임 처음 하는데, 텍스트체 못 바꾸네?… 아 가독성 떨어지는거 같은데..“

등등 큰 감흥 없이 시작했고

올클한 지금 상당히 재미있게 했다.

(게임 메모 포스팅도 했는데.. 결국엔 게임하다가 불편해서 때려쳤다)

[ 간단한 인물소개 ]

같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밴드를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

밴드명 : rêve parfait

1. 카사이 레온 (성: 에구치 타쿠야) / 활동명 : King / Vocal

2. 모모세 츠무기 (성: 키무라 료헤이) / 활동명 : Bishop / Base

3. 츠키노하라 쿠온 (성: 토리우미 코스케) / 활동명 : Rook / Guitar

4. 카사이 아키 (성: 히로세 유우야) / 활동명 : Knight / Drum

5. 여자 주인공 : 아타노 리오 (성: 없음)

[ 게임 루트 ]

1. 각 캐릭터별 3개의 ㅣ엔딩 (베스트/굿/배드엔딩)

2. 앵콜시나리오 (후일담) 는 2개의 엔딩 (베스트 / 굿)

3. 공통 배드 엔딩

4. Special Ending story : 각 서브 캐릭터와 맴버 전체의 전일/후일담 존재.

[ 나의 공략 순서 ]

모모세 츠무기 - 츠키노하라 쿠온 - 카사이 레온 - 카사이 아키

[ 나의 취향 ]

최애 캐릭터 : 카사이 레온

- 사실 비쥬얼 적으로는 내 취향이 아니었고,

내가 갖고 있는 성우의 기존 이미지 (히비키 와타루)를 생각 했을 때에는 큰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성우 연기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레온의 성격이 내 취향이였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 다른 캐릭터 루트에서도 보여지는 여주를 향한 마음. 행동력!!!

최애 스토리 : 카사이 아키 배드루트

- 이런 맴찢한 앤딩 좋아한다 ㅋㅋㅋ 좀 더 극적으로 갔으면 (ㅈㅅ 이라던가..)

내 오토메 게임 인생상 최고의 배드엔딩이 아니였을까 싶다!

 

이해가 안되는 설정 : 카사이家와 아타노家의 합침.

- 굳이 이런 설정을 넣었어야 했을까 싶다. 물론 여러가지 반론이나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좀 이해가, 아니 심지어 게임 하다가 때려칠뻔 할 정도로 수긍이 안됐다.

전체적인 스토리 : 밴드 결성 부터 메이져 데뷔까지의 발자취

 

- 깔끔하고 좋았다. 너무 질질 끄는것도 싫어하는 취향이라. 끝맺음이 좋았던 거 같다.

- 중간에 빌런(?) 경쟁캐릭터(?) 로 나오는 아이들이 착하다 못해 너무 순수했고,

그런 의미로 쿠온 루트에 나오는 사나 캐릭터와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쿠온과 그녀의 이야기를 더 깊게 다뤄줬으면

더 다크한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

특히 서브 여캐들에게 이지메를 당하는 장면이 처음에 나오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우리는 이제 절친이야!! 꺄~ 잘지내보자~” 하는게…

오히려 완전 나쁜애로 가던가 하는게 더 취향이였다.

물론 이 서브캐 이야기로 질질 끌었으면 지루해질 게 뻔하니, 이정도 볼륨에서 끊은 건 잘한 거 같다.

- 숨은 떡밥이나 클리셰가 있었던 것도 아니였고,

이야기를 괜히 어렵게 꼬지 않았던 점도 취향.

각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에 충실했던 내용도 취향.

- 특히 아키의 스토리에서는 비유적인 표현이 너무 예뻐서 자꾸 곱씹어 읽게 했다.

- 내 평점은 4/5 정도

마치며…

애플 폴리셔를 이어서 하고 싶지만,

다른 게임이 또 기다리고 있기에…

우선 급한 불 부터 끄고, 올해안에 애플폴리셔를 시작해 볼 생각이다.

-날림 리뷰 끗!-

728x90